얼마전에 전해들은 얘기 하나.
요즘 음식점에서 자주 눈에 띄는 커피 무료 자판기를
보신적이 있으신지.
그 왜 있잖어, 돈 안넣고 버튼만 누르면 커피 나오는 전자렌지 크기의 그 미니
자판기.
자판기 커피 매니아인 모 업체 사장님은, 아예 그걸 하나 사서 사무실에 두려고
청계천에 몸소 나갔다.
그리하여, 그 사장님은 그 자판기의 이름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그 이름은 다름아닌...
"미스김"
이었다고 한다.
아아...
정말이지 상당하지 않은가...
필자가 알고 지내는 한 미국사람은 '한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나라'라고
하는데, 이런 작명을 볼 때마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결코 따를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정말 대단한 나라다.
ps.
발모제 "毛리가나" 또한 싱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