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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ook
한동원의 글 수첩

그가 왔다

2005 6. 29

 

오늘,

'한때는 프린스라고 불리웠으나,

어느날 갑자기 자신을

라 불러줄 것을 주장하여,

심지어는 자신의 기타까지 그 모양으로 만들어서 들고 돌아다니기까지 했으나,

여전히 사람들은 모두 그를 프린스라 부름으로써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한 채 빼도 박도 못하고 있는

애닲은 사연의 이름을 가진 사나이'

의 CD와 박스셋이 도착했다.


사실 필자는 위의 작은 따옴표 안이야말로

의 정확한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바,

이것은 마땅히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으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매번 그를

'한때는 프린스라고 불리웠으나,

어느날 갑자기 자신을

라 불러줄 것을 주장하여,

심지어는 자신의 기타까지 그 모양으로 만들어서 들고 돌아다니기까지 했으나,

여전히 사람들은 모두 그를 프린스라 부름으로써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한 채 빼도 박도 못하고 있는

애닯은 사연의 이름을 가진 사나이'

라고 부르는 것은, 언어의 경제성에 비추어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 생각하므로,

그냥 필자 역시 포기하고 그냥 프린스라고 부르기로 한 그 사나이의 CD가 도착한 기념으로 오랜만에 한 곡.

 

Prince
"Wherever U go, Whatever U do"


어쨌든,

미국판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라 해도 손색이 없을 이 사나이,

의 음악을 들으면, '타고난 재능'이라는 단어가 항상 떠오른다.

하는 짓이 가끔 민폐라서 탈이지만

뮤지션이 음악만 잘한다면, 그쯤이야 충분히 용서가 되는거지.

아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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