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웃 어 보이 About a Boy
제작년도 2002년
감독 크리스 웨이츠, 폴 웨이츠
원작 닉 혼비
시나리오 피터 헤지스, 크리스 웨이츠, 폴 웨이츠
상영시간 101분
등장 ||
‘윌’(늙은 보이)
‘마커스’(그냥 보이)
마커스 엄마 ‘피오나’
마커스 엄마의 친구 ‘수지’
윌이 애인 삼으려구하는 여인 ‘레이첼’
그녀의 아들
마커스가 작업하려 드는 학교선배 ‘엘리’ 등
• •
![]()
• •
아는 사람은 완전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영화 <어바웃 어 보이>.당 영화는 리처드 기어의 대통을 이어받은 신진 느끼남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려던 시절의 휴 그랜트가 주연을 했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지 않은 층으로부터 약간 웃기면서도 빠다향 물씬 풍기는 연애질 영화 쯤으로 치부되고 말았던 것이 사실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래, 안다. 사기성 농후한 제목과 포스터 등으로 무장한 각종 쒯덩어리 코메디 영화들로 인하여 입장권을 주먹가득 꾸깃거리며 극장 출구에서 외로이 분루를 삼켜야만 했던 관객들에게는, 영화의 제목을 영화와 액면 그대로 매치시킨다는 것은 극히 위험스러운 사고방식이라 여겨질 것이라는 사실을.
하지만 당 영화 <어바웃 어 보이>에 대해서는, 잠시 상처받은 마음을 쉬게 하셔도 좋다. 당 영화의 본질은, 한 보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잔잔하면서도 웃기면서도 소박하면서도 재치넘치면서도 세련되었으면서도 은근히 감동스러우면서도 또 절대 오바스럽지는 않은 담백깔끔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휴 그랜트에 대하여 그저 ‘느끼한 者’ ‘재수없는 者’ ‘미끌거리는 者’ 등의 거부지심을 품었던 독자 제위들(특히 남성 독자들)도 당 영화에 대해서는 잠시 그 마음을 거두시기 바란다.
물론 당 영화에서 휴 그랜트는 직업도 없으면서 돈은 많은, 게다가 이 여성 저 여성 사방으로 후리고 다니는 천男공로할 캐릭터로 등장한다만, 영화를 보고 나면 그가 리처드 기어류의 비타협적 주류 느끼남만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시리라. 당신이 아무리 그래도, 난 그 놈이 밉다구? 독자여, 부디 투기를 일삼는 행위를 삼가시기 바란다. 그런다고 휴 그랜트가 갑자기 못생겨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어쨌든,
일단 당 영화를 관람치 않은 관객들은 즉각 인근 비됴샵으로 가시길 권고하며, 또한 이미 관람한 독자들께서도 다시 한 번 당 영화를 관람하심이 옳을 것이라 사료된다. 세상에는 자꾸 볼수록,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이며, 그 맛이 새로워지는 영화라는 것이 있는데, 당 영화가 바로 그러한 영화니까 말이다.
자, 사정이 이러한 마당에 대사들 또한 그 실용성이나 유익성에서 뒤떨어짐이 어디 있겠는가.
여기에 엄선된 <어바웃 어 보이>의 대사들, 특히 ‘윌(휴 그랜트 분)’에 의해 읊어지는 대사들과 그 운용법을 숙지하신다면, 독자 제위들은 세련되고도 현대적인 대사의 세계에 한 걸음 더욱 가까이 다가서실 수 있을 것이다.
• •